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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허용 반대’ 재(再)강조

추무진 회장, 대표자대회 등 단계적 투쟁 강도 높여 갈 것


대한의사협회 추무진(사진) 회장이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막기 위해 단계적 투쟁 강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3일 의협 기자실에 들린 추무진 회장은 “보건복지부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문제에 대한 일정한 방향을 미리 정해놓고 일관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지울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추무진 회장은 “만에 하나 이와 같은 의구심이 사실로 입증된다면 의사협회는 △시도의사회 주관 권역별 회원간담회를 통하여 민심을 확인하고 △오는 10월 24일 개최 예정인 전국의사대표자궐기대회에서 대표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여 △단계적 투쟁 강도를 높여갈 것임을 엄중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강경 대응 입장 표명은 보건복지부가 지난 9월11일 국정감사에서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대해 긍정적 답변을 한데 이어, 서면 답변에서도 일관된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지난 9월11일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정감사에서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개인적 의견을 피력했다’는 내용으로 일부 언론이 보도한바 있다. 이에 대해 의협은 ‘매우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즉시 표명한 바 있다.

​그럼에도 보건복지부가 이후에 이루어진 국감 서면질의 답변서를 통해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허용이 일정 범위 내에서 타당성이 있다’라고 회신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