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메디컴이 최근 경기도립의료원 의약품 전자입찰 대행을 추진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도매업계에 따르면 경기도립의료원은 산하 6개 병원의 소요의약품 전자공동구매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립의료원은 지난 7월 출범, 수원병원 등 산하 경기도 소재 6개 병원을 통합시킨후 내부적으로 의약품의 통합 구매를 추진해 왔다.
의료원측은 약품 구매의 투명성 확보와 구매단가의 절감을 위해 통합 구매를 검토해 왔으며, 전자구매를 추진해 왔다.
경기도립의료원 관계자는 그동안 몇년전부터 위생재료, 지난해부터 조영제를 통합 구매 했으며, 금년 들어 의약품의 통합 구매를 검토했으나 아직 구체화 된 것은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의료원측은 현재 의약품 이외에도 의료장비와 진료재료, 시약 등의 재고관리를 수작업하고 있어 전산화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이지메디컴을 포함, 2개 업체를 대상으로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립의료원 회계관리팀은 11월 초순 의료원 산하 6개 병원 관리과장들을 대상으로 이지메디컴으로 부터 전자입찰의 장단점 등 설명회를 가졌다.
한편 도매업계는 이지메디컴이 경기도립의료원까지 진출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경기도립의료원의 회전기일이 12~13개월(최대 16개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또 수수료를 부담할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경기도립의료원에는 경수약품이 수원-이천-안성병원, 개성약품이 의정부병원, 광림약품이 금촌병원, 남신약품이 포천병원에 납품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