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오염이 아동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장기 추적 조사 연구가 9월 8일 최초로 발표되었다. 즉, 공기 오염이 10대 폐 발달에 저해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이다.
남캘리포니아 대학의 가우더만 (James Gauderman) 박사 연구진은 남 캘리포니아 지역에 1,759명의 아동들을 추적하였다. 이들은 발육이 급상승하는 나이인 10세에 조사를 착수하여 8년간 추적한 결과 가장 오염이 심한 지역의 18세 아동의 7.9%가 정상보다 폐기능이 80% 저하되었고 오염이 덜된 지역의 아동은 1.6%만이 평균이하의 폐 기능 저하가 나타날 뿐이었다. 전혀 흡연이나 천식도 없는 10대에게서 이러한 손상이 발생했고 이러한 손상은 영구적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10대 후반이 될 때까지 폐 성장이 멈추고 있다는 것이다.
폐 기능이 낮으면 감기나 독감에서 숨이 차거나 병후 회복이 어렵게 된다는 것이다. 성인도 20대 후반부터 시작하여 매년 약 1% 정도 기능이 상실되기 때문에 10대에서 이러한 폐 기능 저하는 후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50대 이후 폐 기능 저하는 호흡기나 심장 질환에서 사망 위험의 주 요인중 하나이다. (자료: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Sept. 8, 2004)
(2004.08.31.외신부 medienglish@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