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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무추진 뭐했나 비판보다는 임기동안 도와야

의사 더 이상 가진 자 아냐…이제는 말이 아닌 행동할 때


노만희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이 대한의사협회를 적극 도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5일 기자들과 만난 노만희 회장은 대개협과 관련된 여러 현안에 대해 밝히는 가운데 24일 열린 ‘전국의사대표자궐기대회’와 관련, 이같이 말했다.

규제기요틴 저지를 위해 노력하는 의협 행보를 적극 지지하겠다는 것이다.

일각에서 △무추진 △그동안 뭐했나 등으로 의협 집행부를, 특히 추무진 회장을 비난하지만, 노만희 회장은 의협 집행부가 회무 수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입장인 것이다.

노만희 회장은 “이런 입장에 대해 ‘아부하나’라고 지적할 수 있다. 그런 상황이 안타깝다. 자기 임기동안 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38대 의협 집행부의 회무 결과가 엉망이라면 그 것은 회원들 몫일 수밖에 없다고도 말했다.

노만희 회장은 “무추진이라고 비난한다면 이에 앞서 당시 선거를 통해 자기가 원하는 회장을 뽑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노만희 회장은 “선별적으로 집행부를 건설적 차원에서 비판할 순 있다. 하지만 가능한 한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맥락에서 의협 중앙회비 납부운동을 펼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노만희 회장은 “의학회 회장에게도 회비납부운동하자고 제의 드렸다. 대개협 회원들에게도 납부를 독려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의사는 더 이상 가진 자는 아니다’라고도 선언했다.

노만희 회장은 “일요일에 쉬지 못하고, 의사들이 오늘 대개협 학술대회 뿐만 아니라 세미나 학술대회마다 참석하여 공부한다. 환자진료를 잘해야 먹고 살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의사단체들이 말만해서는 안 되며, 행동할 때라고 강조했다.

노만희 회장은 “적극적 현실 참여가 필요하다. 정치권 공무원 등과의 관계 개선과 국민설득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할 때이다.”라고 강조했다.

노만희 회장은 “나도 재임기간동안 3만여 개원가 입장을 대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당선된 지 4개월 지났다. 앞으로 3년간 이런 일들을 했다고 말할 수 있게 되도록 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