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조명이 암을 유발하는 요인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오랫동안 퍼져왔는데 최근 아동 백혈병에 대한 국제 학술대회에서 많은 학자들이 야간 조명과 교대 근무가 신체의 내부 시계를 혼란시켜 유방암이나 장암의 위험성을 증대시킨다 고 보고하고 있다.
런던 임피어리얼 대학의 분자 신경과학자 포스터 (Russel Foster) 박사는 아직은 아동의 백혈병이 야간 조명 노출과 관련이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다른 암 발생 요인으로 알려진 이상 이러한 의심이 결코 틀린 것은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온화 방사선, 전자장, 화학물질과 바이러스 감염증 등이 이러한 질환 발생과 관련되었으며 1950년대 이후 5세 이하 아동들은 이러한 암 위험이 50% 증가되었다.
텍사스 대학의 레이터 (Russel Reiter) 교수는 100년 전에 비하여 사람들이 야간에 더 많은 빛에 조사되고 있으며 이는 일일 신체 리듬을 혼란시켜 메라토닌 호르몬 분비를 조해하고 있다 고 주장하고 있다.
많은 연구에서 메라토닌 분비 저하는 암 발생 위험을 증대시킨다 고 지적하고 있다. 메라토닌은 DNA의 산화를 억제하는 항 산화 효과를 나타낸다 고 한다. DNA 가 손상 받으면 변이 되고 이로 인하여 암이 발생된다고 보고 있다.
일일 신체 리듬이 깨지면 메라토닌을 억제하여 결과적으로 암이 유발되는 것으로 이들은 보고 있다. (자료: Presentation at International Scientific Conference on Childhood Leukemia, London, Sept. 8, 2004)
(2004.09.01.외신부 medienglish@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