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평의사회가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이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허용 저지’ 등 회무에서 실기하고 있다며 불신임을 위한 임시대의원총회 소집을 추진하고 있다.
21일 대한평의사회는 ‘추무진 회장 불신임 발의 제안서’를 통해 현재의 상황은 의료계 최대의 사안인 원격의료 확대 전격 실시, 한의사 현대의료기기사용 허용을 눈앞에 두고 있는 등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장에서는 수많은 회원들이 직무유기, 절망 회무를 보여 온 추무진 회장에 대한 탄핵을 대의원들에게 간곡히 청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동욱 평의사회 공동대표는 “추무진 회장 회무 1년6개월 동안 절망회무, 무추진 회무, 역추진 회무로 인하여 회원들의 민심이반은 점점 심해지고 회비 납부율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 이런 회무가 추회장 남은 회기 향후 2년간 더 반복되는 것이 추회장 개인을 위해서도 11만 회원을 위해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밝혔다.
이번 임총 소집은 의협 중앙대의원 이동욱, 은상용, 권윤정, 안광무, 이정근 등이 추진 중이다.
이들은 뜻을 같이 하는 대의원은 ‘임총소집요구서’(사진)에 서명하여 팩스(031-595-8790)으로 보내면 된다.
추무진 회장 불신임 사유서에서는 그 근거로 의협 정관 20조의2 1항 2호 ‘정관 및 대의원총회의 의결을 위반하여 회원의 중대한 권익을 위반한 때’의 사유를 들었다.
위반내용은 △규제기요틴 저지대책 및 한방관련 대책 마련 대의원총회 수임사항 역추진 △원격의료 저지 대책 대의원 총회 의결 수임사항 직무유기 △의료기관 기능재정립 및 의료전달체계 확립 대의원총회 의결 위임사항 직무 유기 △급여기준 개선/심사·평가 및 삭감·환수 대책 대의원총회 의결 위임사항 직무유기 △기타 회원 권익 보호 의무 등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