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고촌학원(이사장 조완규)은 대동정보산업고등학교 개교 80주년을 맞아 지난 28일 오후 6시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대동팔십년사(大東八十年史)’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종근당 이장한 회장, 고촌재단 김두현 이사장, 서남수 서울시 부교육감외 서울시내 상업계 고교 교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대동정보산업고등학교는 1925년 일제치하의 암울했던 시절에 실업교육을 통한민족역량의 배양이라는 일념으로 서암 고창한 선생에 의하여 설립되었다. 그 이후 1987년에 교육을 통한 인재육성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던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종근당 선대회장이 고촌학원을 설립하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했다.
이종근 종근당 선대회장은 1991년 창조관 준공, 1992년 축구부 창단 등 그동안의 침체를 벗고 새로 변화된 고촌학원을 통해 꾸준히 장학사업을 펼치면서 육영의 의지를 몸소 실천했다.
대동정보산업고등학교는 고촌학원 설립이후 눈부신 발전을 하게 되었는데 종근당 이장한 회장은 교육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건실한 교육이념을 실천하면서 1999년 성실관, 2002년 근면관 준공 등의 아낌없는 투자와 1995년 영어교사의 해외 연수 지원 등 교직원 및 학생 복지 개선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면서 명문실업고로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대동정보산업고등학교는 현재 36학급에 1,160여명의 학생이 전자상거래과, 인터넷정보과, 사이버정보통신과, 시각디자인과 등에서 학업에 열중하고 있으며, 90%에 가까운 취업률로 지금까지 배출한 26,000여명의 인재들은 경제와 사회 각 분야에서 자기 역할을 다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