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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부산근로자건강센터 운영기관 ‘선정’

사상구 감전동 소재 디지털밸리단지 내 ‘개소’…내년부터 운영


고용노동부가 시행하는 ‘부산근로자건강센터'의 운영기관에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지난 21일 최종 선정됐다.

‘부산근로자건강센터는’ 인제대백병원에서 사상구에 2014년 5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운영했다. 2016년부터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새로운 운영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근로자건강센터는 사상구 감전동 소재 디지털밸리단지 내에 500㎡ 이상 규모로 근골격계질환예방실, 직업환경상담실 등 8실을 갖추고 개소되어 내달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건강센터에서는 직업환경의학전문의, 산업간호사, 산업위생기사, 물리 및 운동처방사, 심리 상담사 등 15명의 산업보건 전문가들이 50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직업병 예방을 위한 건강진단과 상담, 근골격계․뇌심혈관질환 예방, 직무스트레스 상담, 근무환경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영책임자인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강동묵 교수는 “기존 타 근로자건강센터와 차별화를 두고, 사상구만이 가지고 있고 지역적인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여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강동묵 교수는 “사상구의 산업재해 취약직종인 기계(부품)제조업, 고무제품 제조업, 도소매(금속제품 포함), 운송업(버스/배달)을 대상으로 호흡기 보호프로그램, 근골격계 질환 재발 예방 프로그램 등 집중 타겟 사업과 지역특성화 사업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사상공업단지 내 50인 미만 사업장 1만 4,484곳의 근로자 6만 2,038명의 재해율을 낮추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부산근로자건강센터’는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이 연간 4억 8천만원씩 최대 3년간 약 14억원의 운영비와 임대보증금(약 3억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상구청을 비롯하여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부산대학교에서도 매년 3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센터 운영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근로자들이 언제든지 내방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