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신약인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동아제약)가 29일 허가됨에 따라 ‘비아그라’(화이자)-‘시알리스’(릴리)-‘레비트라’(바이엘)와 함께 4파전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국적 3사는 ‘자이데나’의 품목허가를 계기로 잔뜩 긴장하는 가운데 시장확대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 반응과 치열한 가격정책의 영향을 우려하는 부정적 반응이 교차 하면서 마케팅 전략을 재점검 하면서 동아제약의 판촉전략을 예의주시 하고 있는 실정이다.
‘자이데나’의 출현에 가장 촉각을 세우고 있는 업소는 화이자로서 발기부전치료제를 가장 먼저 시장을 개척하고 확대해 왔다는 점에서 선두주자의 위치를 고수하는 데 초점을 맞춰 나갈 것으로 보여 가장 타격이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와함께 2위 주자였던 ‘시알리스’와 3위 였던 ‘레비트라’도 다소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자이데나’의 출현이 가짜약의 마켓쉐어를 잡식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업계에서는 거으이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어 동아제약의 마케팅 전략 방향에 따라서는 전방위로 ‘비아그라’ 등 기존 제품의 시장을 일부 잠식하면서 시장확산이 이루어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국적 3사는 동아제약의 영업력에 상당히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데, 이는 국산신약으로 개발된 ‘자이데나’가 비록 후발주자지만 한국적 정서에 가장 부합하는 마케팅 전략을 통한 시장확대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면서 시장 스위치에 나설 것이기 때문이다.
화이자-바이엘-릴리 등 다국적 3사들은 ‘자이데나’의 품목허가를 계기로 "환자들의 선택폭이 넓어진다는 면에서는 긍정적이나 결국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에서 선택이 교차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4파전의 시장경쟁에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