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제약은 항암제 ‘파클리탁셀’ 등 난용성약물의 가용화용 제형 및 이들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화제약측에 따르면 이 특허는 약물전달체계를 이용해 난용성약물을 효과적으로 용해시킬 수 있으며, 장기보존이 가능한 안정한 약학 조성물 및 그 제조방법에 관한 것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난용성약물은 항암제인 파클리탁셀, 면역억제제인 사이크로스포린, 항고혈압약물 등이다.
대화제약은 이 특허에서 개발된 조성물로 이 약물을 경구용으로 개발할 수 있으며, 이 특허의 약물전달체계에서 사용된 부형제는 약물을 복용했을 때 장점막에 잘 흡
착되도록 함으로써 난용성 약물의 생체이용률을 효과적으로 높여줄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특허의 조성물에 항암제 ‘파클리탁셀’을 적용한 결과, 생체이용률이 증가돼 암종양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화제약측은 “이미 이 특허의 파클리탁셀 조성물로 국내 CRO에서 유방암에 대한 항암효력시험을 성공리에 마쳤으며, 현재 항암효력시험 전문기관인 미국 SRI에서 폐암에 대한 항암 효력시험을 진행중으로 다국적 제약사에 라이센싱을 검토하고 있으며, 전임상 및 임상에서 완전히 성공할 경우,암 환자들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대화제약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으로 부터 특허권을 양도 받아 특허를 취득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