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빅데이터 활용해 국민건강 증진 앞장

29일 올해 계약사업 현황 공개…예산액 1447억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유한 빅데이터 자료를 활용해 건강보험의료이용지도를 구축하고, 국민건강알람서비스 예측 적합성 검증과 질병별 맞춤 건강알람서비스 모델을 개발한다.

또 합리적인 수가관리 및 지불제도 개편방안 마련을 위해 신포괄지불제도 인식도 및 만족도 조사에 나선다.

건보공단은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도 계약예정 현황’을 공개했다.

이들 사업의 총 예산액은 1447억원으로 지난해 사업예산 1483억원에 보다 36억원 감소했다.

사업부서별로 살펴보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대추진반에서는 포괄간호서비스 제도화 지원을 위한 사업평가 및 질 제고방안(2억원)에 대한 연구용역을 발주한다.

또 수가개발 및 제도 발전방안 마련(1억2000만원)과 포괄병동 간호인력의 근무실태 조사 및 개선방안 마련(6000만원)을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합리적인 수가관리 및 지불제도 개편방안 마련의 일환으로 신포괄지불제도 인식도 및 만족도 조사(3000만원)와 국민의료비 연구를 위한 2016년 국민 인식 조사(6000만원)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장기요양제도 개선을 위해 장기요양보험 방문요양-방문간호 통합제공모델 개발 연구(4000만원),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위원회 운영 효율화 방안 연구(4000만원), 장기요양기관 경영실태 조사 패널 구축(8000만원) 등의 연구용역을 발주한다.

기획조정실은 보험자의 적정의료서비스 역할 강화 조사(1억원)와 함께 ERP 시스템 정보화전략계획을 수립(2억 5000만원)한다.

보험급여실은 2017년도 유형별 환산지수 연구(5000만원)를 비롯해 의약품 안전사용 모니터링 기반 구축(1억 2000만원)과 공단빅데이터 기반 개인별 알레르겐 DB타당도 연구(1억원)를 진행할 계획이다.

빅데이터운영실은 국민건강알람서비스 예측 적합성 검증 및 질병별 맞춤 건강알람서비스 모델 개발 연구(1억원), 다양한 한국인 건강지수 참조표준 및 표준 프로토콜 개발을 위한 연구(1억원), 건강보험의료이용지도 구축 연구(2억원), 건강보험 빅데이터 활용 및 건강서비스 제공을 위한 법적 타당성 검토 및 가이드라인 제시 연구(800만원) 등을 추진한다.

자격부과실에서는 일용근로소득 지역가입자 보험료 부과 방안을 검토(5000만원)하고, 공정한 보험료 부과체계 마련을 위해 분야별 보험료 변동세대 특성 분석(5000만원) 연구용역을 발주한다.

재정관리실은 재정추계 및 재정분석 역량 강화를 위해 건강보험 재정건전화 모형 구출을 위한 모델을 개발(4000만원)하고, 급여보장실은 고령사회에 대비한 노인의료비 분석 및 효율적 관리방안(5800만원)을 찾는다.

이밖에도 건강증진실은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효과를 분석(5000만원)하고, 급여관리실은 장애인보장구 가격결정 방식 개선 연구(6000만원)를 통해 장애인보장구 급여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공단 관계자는 “사업 계획은 해당부서의 일정 및 사정에 따라 변경 될 수 있다”며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 공고/입찰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