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외처방, 의약품 판매와 출하지수 등 의약품 관련 통계가 약업경기 호조를 뒷받침 하고 있어 증시에서 제약업종에 대한 ‘비중확대’가 제시되어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우증권은 "이수유비케어의 10월 원외처방조제액이 3개월 연속 20%이상 증가했다"면서 최근 발표된 통계청의 10월 의약품 소매판매도 작년 대비 9.7% 증가해 지난 4월 10.4% 증가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사실을 지적했다.
대우증권은 제약산업통계집에 수록된 2004년 의약품 등 생산실적 증가율이 1990년 이후 처음으로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을 상회하여 제약산업의 GDP내 비중이 1.34%로 확대됐다고 빍혔다.
대우증권측은 이에 따라 "주가급등과 장기간 초과수익 등으로 조정우려가 있지만 제약업종에 대해 장기적 관점에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임진균 애널리스트는 "약업경기 전망이 밝은데다 밸류에이션(가치평가) 측면에서도 과거 국내외 제약주 사례를 살펴볼 때 아직 여유가 있다"는 판단이다.
대우증권은 제약업종내 최고 선호주로 영업실적 호조에도 최근 상대적으로 주가 움직임이 부진했던 종근당과 대웅제약을 추천했으며, 유한양행과 동아제약에 대해서는 각각 자체적으로 합성 제조된 원료의약품(API) 사업 호조와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 허가 등의 재료를 안고 있으나 주가상승과 재료노출로 인해 차선호주로 낮춘다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