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국내 신약개발을 선도할 최대규모의 의약품연구개발센터가 유한양행에 의해 설립, 주목을 끌고 있다.
유한양행(대표이사 사장 차중근)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에 첨단연구센터를 설립, 1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유한양행 중앙연구소는 연구동 GLP동, 원료약품 양산을 위한 kg-Lab동등 최첨단 시설을 갖춘 7천여평으로 국내 제약업계로는 최대규모의 연구센터로 건립 되었다.
유한양행 중앙연구소는 400억원의 예산을 투입, 연면적 8천여평에 지상 8층 지하1층과 kg-Lab동 등으로 설립, 신약개발의 요람으로 발돋움 할수 있는 위상을 갖추게 되었다.
특히 kg-Lab동은 개발원료에 대한 생산실험동으로 kg단위로 시제품을 생산해 생산과정에서의 오류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하며, 제약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중앙연구소내에 GLP동이 설립, 주목을 끌고 있다.
중앙연구소는 연구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연구활동을 편안하게 진행할수 있도록 연구동과 사무공간을 분리하고 실험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진, 시약 등의 냄새등을 100% 밖으로 배출하도록 했으며, 천연가스를 사용하고 있고 자체적으로 폐수처리장을 구비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설계됐다.
앞으로 중앙연구소는 현재 치료용 항체등 미래 시장을 목표로 하는 신약개발, 개량신약등 시장지향적인 제품개발, 해외시장을 겨냥한 원료의약품개발의 3대 주요 전략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유망 벤처기업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연구성과를 극대화 해나가고 있다.
유한양행은 이날 중앙연구소 준공을 계기로 생명공학연구, 신약개발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게 되어 21세기 신약개발의 요람으로 발돋움 할수 있는 환경을 마련 했다는 점에서 업계에 주목을 끒고 있다.
한편 유한양행은 현재 이번에 준공된 중앙연구소 외에도 충북 오창에 신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어 창사이래 최대규모의 설비투자를 통해 21세기 제약기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을 마련했다.
차중근사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앞으로도 R&D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중앙연구소는 회사의 성장동력으로서 연구활동의 전략적 네트워크를 강화, 국내외 의약연구분야의 허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강희일 중앙연구소장은 "중앙연구소는 유한의 100년 역사를 이끄는 주역이 되고 유한 성장의 핵심동력이 될것이며, 대사증후군의 약물, 항체치료제 개발, 재조합단백질의약품 개량연구, 개량신약 슈퍼제네릭 원료의약품등 제제기술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