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2일 식약청에 타미플루 샘플과 제조공정서를 제출하면서, 기초 물질에서 원료합성까지 모든 공정을 완료했으며, 완제 생산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타미플루와 관련된 모든 연속 기술들을 확보하고 있으며, 타미플루 원료의 천연물 소스인 스타아니스(Star anise: 붓순나무 열매)의 추출 기술도 연구 완료 했다고 전했다.
특히 연구소에는 경험이 많은 합성·제제 전문가들이 포진하고 있어 연구경험과 우수한 해외업무 능력을 바탕으로 빠른 원료 소싱이나 해외 원료정보 입수 등이 가능해 원료 거래선 확보에 있어서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현재 타미플루 원료를 공급하고 있는 회사는 중국의 3개사로 이들 물량의 80%를 로슈에 공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웅제약은 고난이도의 기술력을 요하는 원료합성 능력을 보유한 연구원들의 탁월한 산업화 능력으로 신속한 제품 개발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대웅제약의 경우 실험실과 공장에서 생산연구까지 동시 병행 진행하여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었고, 연구원들이 직접 생산에도 참여하여 대량생산체제도 구축했다.
대웅제약은 이번 시제품과 공정서 제출과는 별도로 로슈와 재사용 특허(Sub-license)에 대해서도 계획서를 제출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