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가 최근 기존의 8개 위원회를 폐지하고 4개 전략위원회로 통폐합 하는등 업무 혁신에 나서고 있어 추이가 주목된다.
KRPIA는 지난6월 KRPIA 신임회장에 취임한 마크팀니(MSD대표) 회장 체제이후 최근 회원사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조직개편을 통보했다.
이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기존 8개 위원회를 폐지하고 MarKet Access, Ethical Business Practice, IPR, Stakeholders의 4개의 'Strategic Committees’(전략위원회)를 신설, 업무를 통합했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 MarKet Access 전략위원회는 기존 약물경제성, 건강보험, 약가위원회의 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Ethical Business Practice는 공정거래에 관한 업무, IPR은 특허·지적재산권, Stakeholders는 기존 Public Communication위원회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KRPIA의 이 같은 조직개편은 약가, 경제성평가, 보험 등 연관조직을 하나로 통합시켜 효율적인 운영과 실질적인 논의를 위한 것으로 이들 전략위원회를 통해 다각적인 정책개발을 모색하게 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KRPIA는 최근 송재성 복지부 차관을 초청하여 특강을 개최하는 등 업무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KRPIA는 적극적인 마크팀니 회장 취임이후 활성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KRPIA는 그동안 ‘한국연구중심제약협회’란 명칭으로 활동해 왔으나 최근 협회명 변경을 모색하여 문호를 국내 제약사에도 개방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제약협회와의 마찰도 예상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