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을 비롯한 의료 관련 광고경기가 호전될 전망이다.
한국광고주협회(회장 민병준)는 2004년 4대 매체 기준 300대 광고주를 대상으로 광고경기실사지수를 조사한 결과 2005년 12월 광고경기실사지수 전망치가 103.0을 기록했다고 5일 발표했다.
월별 ASI(ASI : Ad Survey Index)가 100 이상이면 광고경기가 지난달보다 호전될 것으로 생각하는 광고주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지난달에는 100.0을 기록했었다.
매체별 ASI를 살펴보면, TV(109.5)와 신문(101.5), 잡지(103.2), 온라인(102.5), 케이블·위성 TV(101.6)는 전월 대비 호전될 것으로 조사됐고, 라디오(97.9)는 부진할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컴퓨터 및 정보통신(130.8), 패션 및 화장품(128.2), 출판·서비스·기타(121.3), 음식료품(116.6), 제약 및 의료(108.1) 업종은 호전될 전망이다.
가전(100.0)은 전월 대비 동일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정 및 생활용품(93.2), 유통(89.9), 건설·건재·부동산(80.8), 자동차·타이어·정유(75.8), 금융(73.1) 업종은 부진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광고주협회 김이환 상근부회장은 “12월에는 유통업체들이 대대적인 세일에 들어가고, 업종마다 계절적 특수를 겨냥한 할인행사 및 경품 이벤트 등을 준비하고 있어 광고경기 및 업종경기가 호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