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원장 최원준)은 4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충청일보 창간 70주년 기념식에서 ‘충청의료대상’을 수상했다.
건양대병원은 지난해 전 국민을 공포로 몰아넣은 메르스 사태 당시 150억원에 달하는 경영손실을 무릅쓰고 중환자실 및 응급실 폐쇄 등의 감염관리 매뉴얼을 성실히 수행하여 지역사회 감염을 완벽히 차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메르스 사태 이후 수도권 외 지역으로는 최초로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한 대안으로 떠오른 ‘포괄간호서비스’제도를 도입하고, 면회제도 개선을 위해 별도의 면회실을 마련하는 등 국내 의료문화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원준 원장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오로지 지역사회 메르스 차단을 원칙을 고수하여 이루어낸 성과였다”며, “메르스와 싸워준 의료진들은 물론 신뢰와 응원을 보내주신 국민여러분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병원은 올해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선정되어 오는 7월까지 응급환자 전용 입원실과 중환자실, 재난 및 응급의료지원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