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질병 치료 예방청 (CDC)의 스트라인 (Tara W. Strine) 박사 연구진은 관절염 환자가 자주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여 이 두 가지가 나란히 삶의 질 저하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들 연구진은 45세 이상의 관절염 환자 48,577명이 참여하고 있는 2001 행동 위험요소 관찰 시스템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정신적 고통은 30일 이전에 지능적으로 건강한 날이 적어도 14일 지속되었을 경우를 한정하고 조사하였다.
결과, 관절염 환자 13.4%가 자주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 반면 관절염이 없는 환자는 5.4%에 지나지 않았다. 자주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은 정상 체중보다 1.7배 낮았고 정신적 고통이 없는 환자보다 비만이 될 위험이 1.2배 높았다. 또한 자주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관절염 환자는 1.6배 더 활동을 중지하고 있었다.
따라서 의사들은 관절염 환자를 대할 때 정신적 고통을 감안해야 한다고 본 연구는 제시하고 있다. (자료: Arthritis and Rheumatism, August 15, 2004.)
(2004.09.04.외신부 medienglish@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