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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보건의료분야, 약사 월평균 임금 '228만원'

보사연, ‘보건의료직종 임금격차’ 분석서 나타나

보건의료분야의 직종내 평균 임금수준에서 약사가 228만2506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간호사, 조산사, 치료전문가, 순으로 조사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행하는 보건복지포럼 11월호에 개재된 ‘보건의료직종 내에서의 임금격차분석’ 보고서에서 신경수 동국대 경제연구부 연구원은 "한국노동연구원의 '임금구조 기본통계조사'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약사가 영양사 보다 40.86%, 치료전문가는 21.16%, 간호·조산사는 12.38% 더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신경수 연구원은 "이 연구결과 보건의료직종 가운데 영양사가 교육연수에 따른 임금보상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보건의료직종의 임금격차 요인이 인적자본 보다는 노동시장의 구조적 특성의 차이에 대한 영향을 더 크게 받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또한 “간호·조산사 직종은 노동시장에서 근속 연수보다 경력을 더 중시하는 경향으로 경력연수가 임금결정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예상했으나 결과는 이와 반대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신 연구원은 "보건의료 전문가 직종은 주로 의료산업에 속해 있는 직종으로 초임수준이 노동시장의 특성에 의해 결정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초임수준을 높게 유지하고 근속연수에 따른 임금보상의 크기를 축소시키는 것이 임금격차를 축소시킬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