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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제약주 “상승세 지속”…줄기세포주 “부진”

제약업종, 초과수익에도 상승세 지속 ‘비중확대’ 분석


증시에서 의약업종의 실적호전을 바탕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반면, 줄기세포주는 황우석 교수 연구성과에 대한 PD수첩 파문의 후폭풍의 후유증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주 증시에서 주요 제약주들은 종근당(4만9800원) 동아제약(9만2700원) 대웅제약(4만2700원) 중외제약(4만9200원) 한미약품(15만1500원) 등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는 강세를 보였다.
 
이 같은 추세는 제약주가 지난 1년 6개월간에 걸쳐 상당한 초과수익률을 기록했음에도 지속되고 있는 것은 당분가 이 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보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우증권측은 최근 보고서에서 2004년 의약품 생산액이 90년 이후 처음으로 GDP성장률을 앞질렀으며, 인구의 고령화와 웰빙형 라이프스타일 정착으로 의약품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상승세의 원인을 분석했다.
 
 
이에 따라 주가 급등에 따른 조정 우려도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며, 종근당과 대웅제약을 최선호주로, 유한양행과 동아제약을 차선호주로 제시 했다.
 
그러나 줄기세포주는 MBC ‘PD수첩’이 황우석 교수의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의혹을 제기하면서 된서리를 맞는 등 제약주와 차별화 되는 경향을 나타냈다.
 
이러한 실적을 반영하듯 코스닥시장에서 최근 산성피앤씨, 이노셀, 조아제약, 마크로젠, 메디포스트 등 줄기세포주가 약세를 보였으며, 지난 6월 기록했던 최고점에 비해 50% 이상 하락한 종목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이와 함께 공모를 앞두고 있던 바이로메드 바이오니아 크리스탈지노믹스 등 바이 오주 3사의 공모일정이 금감원의 유가증권신고서 정정 요청에 따라 계속 연기 되고 있는 점도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