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유전 공학적으로 만든 미니 항체에 방사선 동위원소를 접합시킨 것을 투여한 결과 유방암 종양의 증식을 획기적으로 억제한 효과를 보였다 고 필라델피아 폭스 체이스 암 센터의 아담스 (Gregory P. Adams) 박사 연구진은 주장하고 있다.
소위 모노크로날 항체는 1980년 대 중반부터 종양 세포에 접착될 수 있는 방사선 동위원소를 탑재시키는 도구로 사용되어왔다. 그러나 거대 모노크로날 항체는 장기간 혈액에 남아있어 이로 인한 부작용 유발로 이러한 접근법이 더 이상 추구되지 못했다.
최근 모노크로날 항체의 1/3 정도의 크기인 미니 항체를 개발하여 여기에 동위원소를 탑재할 경우 종양에 침투가 더 좋고 혈류에서 신속하게 배설 제거되는 장점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들 연구진은 이트리움-90 동위원소를 접합시킨 미니 모노크로날 항체를 이용하여 단일 주사로 인간 유방 종양을 이식한 쥐의 종양이 획기적으로 증식 억제 작용을 보인 사실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신장 손상이 염려가 되었으며 어떤 생쥐에서는 본 항체 투여 1년 후 각기 정도가 다른 신장 기능 이상 현상을 보였다. 따라서 이트리움-90 대신에 요드-131를 사용하여 신장 손상을 줄이는 방안을 강구하고 또한 이트리움-90의 베타 방사대신에 알파 방사 동위원소를 이용하는 실험을 착수 완료하여 매우 고무적인 결과를 얻고 있다. (자료: Cancer Research, September 1, 2004. )
(2004.09.05.외신부 medienglish@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