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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제도권에 안착한 직선제 산의회장 ‘김동석’

6개월 단일 산의회 아몰랑→누구 입김 작용했나?→박노준 회장 ‘유감’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김동석 회장(사진)이 내년도 의원급 수가협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16일 대한의사협회는 수가협상단의 단장에 김주형 전라북도의사회 회장을 임명했다. 또 위원에는 임익강 대한의사협회 보험이사 신창록 대한개원의협의회 보험부회장 김동석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회장을 각각 임명했다.

 

그동안 관례를 보면 단장은 의협 부회장을 겸하는 시도의사회장이 맡았다. 이번에 김주형 전북회장이 맡게 됐다.

 

위원은 의협 보험이사, 대한개원의협의회 추천, 시도의사회장 추천 등 3인이 임명돼왔다. 이번에는 임익강 의협 보험이사, 신창록 개원의협의회 보험부회장, 김동석 직선제 산의회장이 각각 임명됐다.

 

김동석 회장은 시도의사회장이 추천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지난 223일 대한개원의협의회 상임이사회에서 기존 산의회와 직선제 산의회 간의 내분을 중재하면서 6개월 시한으로 단일 산의회 구성 전까지 공문 등을 양쪽에 수발하기로 결정한데 반해, 이번 의협의 김동석 회장 수가협상단 위원 임명은 이러한 중립 원칙을 훼손 한 것이라는 점이다.

 

기존 산의회는 유감을 표했다.

 

기존 산의회 박노준 회장은 산부인과 개원의 회원이 의협 수가협상단에 포함된 것은 좋은 일이지만 김동석 회장이 포함된 것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박노준 회장은 직선제 산의회는 어찌됐든 공인된 단체가 아니지 않은가, 납득이 안 된다. 수가협상단에 산부인과 위원을 포함하려면 기존 산의회도 있다. 이 마저도 부담스럽다면 산부인과학회도 있지 않은가.”라고 지적했다.

 

의협은 회원 자격으로 참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의협 추무진 회장은 논란이 있을 수 있겠으나 직선제 산의회 회장 자격이 아닌, 의협 회원 자격으로 참여한 것이다. 이번 수가협상단은 의협 보험이사들과 충분히 논의해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