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이자 세계 두번째로 개발한 ‘대웅 코큐텐(CoQ10)’이 과학기술상을 연속 수상, 의약품 합성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대웅제약(대표 윤재승)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대웅 코큐텐’이 보건산업기술대전 우수기술경진대회 우수상인 복지부장관상, 국내 생명공학 1호 신약인 상처치료제 ‘이지에프’가 제품화·해외진출 등의 성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지난 9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처장관이 수여하는 과학기술상인 '장영실상'에 이어 이번 수상으로 의약품 원료 합성 분야에서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의약품 합성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할 수 있게 됐다.
코큐텐 개발을 주도한 대웅제약 최수진 박사(의약합성연구팀장)는 "해외에서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코큐텐은 기술적 난이도로 그동안 물량 공급이 원활하기 못해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누릴 수 없었다. 그러나, 대웅이 일본 ‘니신’ 사에 이어 30년 만에 세계에서 두번째이자 국내에서 최초로 합성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연간 400억원의 원료 수출과 원료 상용화로 완제품들이 속속 개발됨으로써 국민건강에 이바지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현재 대웅 코큐텐을 직접 생산하고 있는 대웅화학은 발매 첫해인 작년에 미국, 유럽, 일본 등에 100억 원 가량을 수출했으며, 올해도 전세계 15개국에 400억 원 이상의 수출이 예상되고 있다.
'코큐텐(CoQ10)'은 인체의 모든 세포와 혈액에 존재하는 성분으로 암, 성인병,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과 미토콘드리아 전자 전달계의 에너지 전달 과정에 근본적으로 관여하는 에너지 생성 작용으로 생활습관병 예방, 심장 질환, 피로 회복, 비만 개선, 남성불임 개선, 피부미용 등에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4조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특히, 일본은 최근 2~3년 사이에 4천억원, 미국은 1조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최근 대웅제약은 자사의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코큐텐을 함유한 강력한 항산화 종합 영양제 ‘게므론 코큐텐’을 출시, 주목을 끌고 있다.
‘게므론 코큐텐’은 국내 시판 종합 영양제 중 함유 영양소 종류 최다로 코큐텐과 11종의 비타민(비타민A, B1, B2, B3, B5, B6, B9, B12, C, D, E)과 9가지 미네랄(셀레늄, 칼슘, 철, 마그네슘, 아연 등) 등 총 21가지 영양소가 함유 됐으며, 6가지 항산화 물질 (비타민C, 비타민E, 셀레늄, 망간, 아연, 구리) 1일 추천 섭취량이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