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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김숙희, 자살‧무상의료 반대 소신 당당히 밝혀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공천과 관련한 입장에서

김숙희 서울시의사회 회장은 23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공천과 관련한 입장을 통해 자살과 무상의료를 반대하는 자신을 철학을 당당히 밝혔다.

 

기독교인으로서 자살에 대해서는 매우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음을 강조했다.

 

김숙희 회장은 우선, 제가 몇 년 전에 썼던 칼럼에 언급된 전직 대통령의 자살에 대한 사항이다. 저는 생명을 다루는 의사이고, 기독교인이다. 이런 탓에 자살에 대해서는 평소부터 매우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 생각이 칼럼의 내용으로 부지불식중에 반영된 듯하다.”고 해명했다.

 

김숙희 회장은 그러나 전직 대통령의 자살에 큰 상처를 가진 분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것은 저의 불찰이다. 비록 세간의 떠도는 이야기를 옮긴 것이기는 하지만, 저의 불찰로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는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무상의료, 무상복지에 대해서도 동의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했다.

 

김숙희 회장은 저는 지금도 무상의료, 무상복지 주장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만약, 이것(무상의료, 무상복지)이 더불어민주당의 정체성이라면, 저의 생각이 그 정체성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은 맞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숙희 회장은 제가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에 나섰던 것은 더불어민주당이 기존의 무상의료, 무상복지 주장을 더 이상 고수하지 않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국민의 복지 부담을 줄여주는 것은 맞다. 그러나 무상의료, 무상복지 패러다임은 극복해야 한다. 이것을 극복해야만, 우리나라 국민을 위한 제대로 된 의료와 복지 혜택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김숙희 회장은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29번에 배정돼 당선권에서 멀어졌다. 더민주는 23일 36명의 비례후보 명단 및 순번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