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안명옥 원장이 제4대 한국건강증진병원네트워크(Korea Network of Health Promoting Hospitals & Health Services 이하 한국 HPH 네트워크)회장으로 추대되었다.
한국 HPH 네트워크는 환자와 의료진 더 나아가 지역사회와 환경을 생각하는 건강증진 실천을 위한, 공공병원과 대학병원 및 협회 등 전국의 다양한 보건의료기관의 대표와 전문가들의 모임이다.
2009년 대한민국 최초로 안동의료원과 서울시 보라매병원이 WHO에서 출범한 국제건강증진병원네트워크에 가입하였고, 2015년 국립중앙의료원이 WHO 임상건강증진협력센터(WHO-CC, Clinical Health Promotion Centre)로부터 한국 HPH 네트워크 조정기관으로 지정되었다.
한국 HPH 네트워크는 3월 25일 서울시 양재동 The-K 호텔에서 ‘2016년 한국 HPH 네트워크 총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총회에는 한국 HPH 네트워크 회원으로 가입된 25개 병원 및 보건의료서비스 기관의 기관장과 코디네이터가 참석하여, 치료의 영역을 넘어 환자와 가족, 직원과 지역주민의 건강의 질을 향상하는 WHO의 건강증진병원 미션에 따른 그동안의 활동과 향후 계획 등 발전방향을 모색하였다.
올해 제4대 회장으로 추대된 국립중앙의료원 안명옥 원장은 역대 회장과 운영위원 등 그동안 한국 HPH 네트워크 발전을 위해 헌신한 분들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하고, 건강증진병원의 올바른 개념 홍보 및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효과적인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안명옥 원장은 "각 병원이 치료만이 아니라 질병의 예방에 관심을 갖고,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면서 효과적인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건강증진병원 운영의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협조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