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효명)은 지난 3월 25일 윤병주홀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윤병주 교우(의대 18회)는 지난 2월 27일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의과대학의 발전을 위한 ‘의학발전기금’ 4억 원을 기부한 것을 포함해 총 5억원 이상을 기부했으며, 윤병주 교우의 고귀한 마음과 뜻을 기리기 위해 의과대학 원형강의실 이름을 ‘윤병주홀’로 지정한 것이다.
이날 현판 제막식에는 윤병주 교우를 비롯해 의과대학 18회 졸업생 동기들과 김효명 의무부총장, 편성범 대외협력실장, 김병조 의무기획부처장, 백세현 안과학교실 주임교수 등 고려대의료원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했다.
윤병주 교우는 “고려대의료원이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이렇게 작게나마 힘을 보탤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효명 의무부총장은 “올해 의료원이 많은 부분을 준비해 도약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모멘텀(momentum)을 주신 데에 감사드린다”며, “선배님의 고귀한 뜻을 후학들이 앞으로 이어나갈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기부자인 윤병주 교우는 1960년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약 35년 간 국민들의 눈건강과 의학발전을 위해 노력했으며, 1995년부터는 개원 후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힘썼다.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78년에 보건사회부장관 표창, 1983년에는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