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문영수)는 지난 24일 러시아 대형 보험사 '소가스(SOGAS)'와 상호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백중앙의료원 황태규 의료원장과 해운대백병원 국제진료센터 박대희 사무장이 지난 3월 23일부터 26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모스크바 국제관광박람회(MITT)'에 참석했다. 현장에서 '소가스' 와 임의 의료보럼 하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대하여 계약을 체결했다.
소사스는 러시아의 거대 국영가스회사 '가스프롬'이 설립한 최대 국영 보험사이다. 러시아 내 주요 대기업 및 정부기관, 공기업들을 고객으로 하고 있다. 의료보험 고객들을 위한 상품의 하나로 외국 병원 진료 및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운대백병원은 개원 이후 러시아 환자 유치를 위해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그 결과 해운대백병원을 방문하는 80여 개국의 외국인 환자 중 러시아인이 가장 많다.
특히 블라디보스토크, 사하공화국 등 극동지역 환자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소가스와의 협력을 통해 모스크바를 비롯한 러시아 전역에서 환자들이 해운대백병원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운대병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가스 외 추가로 러시아 대형 보험사들과도 협약을 통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러시아 환자를 유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