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 (수)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의협 집행부 임원진 일괄 사의 표명

추무진, “개별적으로 개개인과 상의해서 결정할 것”

대한의사협회 집행부의 쇄신을 위해 임원들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대한의사협회는 30일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에서 보내온 제39대 집행부 임원진 일괄 사임 권고와 관련,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추무진 회장은 이와 관련, ‘대회원 서신문을 통해 회장인 저는 그 동안 임원들이 보여준 회무를 위한 헌신적인 희생에 깊이 감사드린다. 임원 여러분들의 충정과 시도의사회장들을 통해 건의된 회원들의 뜻을 겸허히 받들 것이다.”라고 밝혔다.

 

추무진 회장은 서신문에서 제 자신 스스로 더욱 노력함과 동시에 오로지 이를 회원들과 의협에 발전이 되는 전기로 삼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이날 오후 기자실에 들른 추무진 회장(사진)은 사표 수리는 개개 임원과 상의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추무진 회장은 시도의사협의회가 정식 공문을 보내왔기 때문에 답변을 늦출 수 없다. 사의 수리여부는 개별적으로 개개인과 상의해서 논의해서 결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추무진 회장은 사표 수리는 아직 안 됐다. 임기가 보장돼 있기도 하지만 임기 후에도 정관상 후임자 없을 경우 계속 일하도록 돼 있다. 시도회장들이 일괄사표 내라고 한 이유는 협회의 무기력한 모습을 질타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추무진 회장은 임원들이 회무를 해 왔고, 맡은 모든 일을 잘 해왔다. 열심히 노력한 것에 비해 무기력한 모습으로 비춰진 것에 대해 발전의 전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일괄 사표를 낸 것이다. 내부에서도 분위기를 쇄신하자는 쪽으로 취합됐다. 심기일전해서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추무진 회장은 언제 어느 정도 폭으로 개편할지는 나에게 달려있다. 그 힘을 시도의사회장들이 줬다. 강청희 부회장 건과 관련해서 누가 잘잘못을 따지는 게 아니라 전체 쇄신하는 분위기이다.”라고 언급했다.

 

추무진 회장은 임원들은 헌신적으로 노력했다. 자기를 위해 임원 하는 사람 없다. 금전적 이득도 없다. 자기를 희생해 가면서 최선의 노력을 했다는 것이다. 임원들의 명예가 지켜지도록 하겠다. 임원 한분 한분이 불명예스럽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추무진 회장은 후임자가 선정될 때까지 일을 하도록 돼 있다는 점을 재 강조했다.

 

추무진 회장은 중요한 것은 총회이다. 총회는 1년간 회무를 보고하고, 향후 1년의 회무 방향성을 정한다. 예산이 다 포함된 중요한 일정이다. 이번 주부터 회무 감사가 있고 다음 주 회계 감사가 있다. 임원들에게 최선의 노력을 다 해달라고 말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