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특성에 맞는 항암제 사용의 권고안이 마련되어 남용으로 인한 암환자의 고통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에 따르면 세계적인 암연구소 다나파버 암센터의 에릭 위너 박사는 “지금까지는 단순히 종양 크기와 림프 결절 포함 여부가 항암 치료법의 판단 근거였으나 앞으로는 환자 개인별 특성, 종양 성장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 종류에 따라 치료법을 결정토록 권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움직임은 수술·방사선 요법과 더불어 주요 항암치료 방법의 하나인 화학요법 남용으로 인한 부작용과 암환자들의 고통을 방지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종합암네트워크(NCCN)는 현재 암학회(ACS)와 함께 항암제 사용 권고안을 작성 중이며, 이번주 공개할 예정이다.
그동안 개발된 항암제는 암세포는 물론 정상 세포까지 구분하지 않고 파괴, 치료 환자들은 탈모와 구토, 입안이 헐고 생식기능이 저하되는 부작용과 고통을 호소해 왔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