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 성형외과와 재활의학과가 무료 수술과 검진 등 지역민과 함께하는 의료봉사활동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성형외과는 20여년 넘게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상안검 수술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재활의학과에서는 도내 척수장애인을 대상으로 매년 무료 건강검진 및 건강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재활의학과 공공보건의료사업단과 공동으로 8일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얻은 도내 척수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검진 및 건강강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척수장애인을 대상으로 기초적인 소변·혈액검사와 비뇨기계 검사, 골밀도 검사 등 각종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척수장애인 및 내방객을 대상으로 재활의학과 원유희 교수가 ‘척추손상과 근골격계 통증’에 관한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지난 1995년부터 매년 농촌과 시설을 돌며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로 ‘상안검 성형술’을 실시하고 있는 성형외과는 지난 달 26일 진안군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양경무·이내호·노시균 교수 등 성형외과 의료진과 간호사 18명이 참석했으며 노인 4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검진 및 상안검 수술을 실시했다.
강명재 병원장은 “진료과별 특성을 살려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의 인술을 펼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을 중심으로 지역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을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