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뇌신경과학교실 한기훈 교수가 정부의 질환극복기술개발사업 가운데 최근 ‘세계선도 의생명과학자 육성’ 사업에 선정됐다.
한 교수는 ‘기분장애 정신질환 발병기전 규명을 위한 내측전두엽피질 뇌신경망 시냅스의 발달변화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한기훈 교수는 PhD 부문에 선발돼 4월부터 앞으로 3년간 총 3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한기훈 교수는 KAIST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그리고 미국 텍사스주 베일러대 의대에서 박사후연구원을 거쳤다.
지난해 3월부터 고려대 의대 뇌신경과학교실에서 신경생물학 연구에 힘쓰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신경정신질환의 발병원인으로서 분자 및 시냅스 기전 규명’, ‘우울증 및 양극성장애 정신질환에 대한 신경생물학적 기전 규명’ 이다.
한편,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메디스타(Medi-Star)-세계선도 의생명과학자 육성’ 사업은 창의적이고 젊은 의생명과학자를 조기 발굴 및 지원해 독자적인 연구 역량을 배양하고 선진화된 보건의료기술을 개발해 세계선도 의생명과학 핵심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처음 시행됐다.
정부는 Medi-Star 사업을 통해 인류 질병극복에 기여할 수 있는 미래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