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실시한 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획득해 대장암 치료를 가장 잘하는 병원으로 인정받았다.
12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심평원이 대장암 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99.59의 높은 점수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2014년 대장암 수술을 실시한 267개 의료기관에서 원발성 대장암으로 수술 받은 만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결과 전북대병원은 ▲수술 전 통증 평가 ▲암 가족력 확인 비율 ▲수술 후 3개월 내 암태아성항원 검사 시행률 ▲장루 교육 시행률 ▲절제술 완전성 평가 기록률 ▲병리보고 기록 충실률 ▲12개 이상의 국소 암파절 절제 및 검사율 ▲임상의 암 관련 정보 기록률 ▲항암화학요법 미시행 환자비율 ▲수술 후 8주 이내 항암요법 시행률 ▲항암화학요법 계획 설명 환자비율 ▲Flow sheet 사용률 ▲권고된 항암화학요법 시행률 ▲항구토제를 투여받은 환자비율 ▲수술 후 방사선치료율 등 15개 분야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다.
대장암 적정성평가는 국내 실정에 맞는 평가지표를 개발해 진료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전북대병원은 2012년과 2013년에 이어 2014년 평가까지 3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전북대병원은 특히 이번 대장암 적정성평가에 앞서 유방암 적정성평가에서도 3년 연속 1등급을 받았으며, 지난해 처음 실시한 폐암과 위암 적정성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는 등 4대암 진료의 질적 수준이 전국 최고임을 인정받았다.
강명재 병원장은 “이번 대장암과 유방암 적정성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했고 지난해 처음 실시한 폐암과 위암에서도 1등급을 받는 등 4대암 의료질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애써온 의료진과 전직원들의 노력의 산물”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통해 환자들이 믿고 찾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