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은 18일 △상근부회장에 김록권 전 의무사령관 △의료정책연구소장에 이용민 전 정책이사 △기획이사에 김봉천 대전광역시의사회 기획이사를 각각 임명했다.
김록권 상근부회장은 △1980년 카톨릭의대 졸업, 정형외과 전문의, 보건학 박사 △2005년 11월 의무사령관 취임 △2006년 1월 소장 진급 △2006년 12월 중장 진급(의무병과 출신 대한민국 최초 삼성 장군) △2007년 의무사령관 예편 △현재 더헤리티지 너싱홈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용민 의료정책연구소장은 △1991년 경희의대 졸업 △2000년 8월 ~ 2001년 7월 의권쟁취투쟁위원회 상근운영위원 △2012년 5월1일 ~ 2013년 5월15일 의협 37대 집행부 정책이사 △2008년 11월 ~ 현재 미소퀸의원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김봉천 기획이사는 △1987년 전북의대 졸업, 정형외과 전문의 △2009년 3월 ~ 2012년 2월 대전광역시의사회 의무이사 △2015년 4월 ~ 현재 대전광역시의사회 기획수석이사 △1995년 2월 ~ 현재 김봉천정형외과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추무진 회장은 “일부에서는 집행부 내 불협화음에도 회장이 자리에 연연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는 결코 사실이 아니다. 만일 이번 총회에서 정관에 따라 나에 대한 불신임안이 상정된다면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11만 회원의 대표인 대의원 여러분의 의견을 존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추무진 회장은 강청희 상근부회장에게 18일 정식 해임공문을 보냈다.
이에 대해 강청희 부회장은 “모든 책임을 개인 강청희가 받아들이기엔 정의롭지 않다. 회원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오는 4월24일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의협 전임 집행부에 대한 인준과정에서 강청희 상근부회장이 신상발언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