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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NMC, 베트남 의료진에 산부인과 초음파 교육

현지 의사들 대상으로 현장 진단용 초음파 교육 시행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은 4월 11일부터 15일까지 총 5일간 공공보건의료연구소 임가원 여성건강젠더혁신연구센터장, 윤상철 국제보건의료연구센터장, 한남숙 건강검진센터 차장이 베트남 광찌성 중앙병원에서 현장 진단용(Point-of-Care;POC) 초음파 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 가치 창출 프로그램(Creative Technology Solution;CTS)'의 일환으로 산모의 사망률이 높은 베트남에 ㈜힐세리온의 휴대용 초음파 진단기인 ‘소논’의 보급 및 교육 등의 사업에 국립중앙의료원이 함께한 것이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산부인과 초음파 교육 커리큘럼 및 전문 의료진을 제공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은 보건소 근무 중인 현지 의사들을 대상으로 산부인과 초음파 교육을 시행했으며, 실제 산모와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초음파 실습 교육도 병행했다.


㈜힐세리온의 류정원 대표는 일반, 응급 초음파 진단 강의와 모바일 헬스 시스템 교육을 담당했다.  또한, 본 교육이 끝난 후에도 현장에 교육 담당자를 상주시키는 등 단기 방문에 그쳐 보여주기 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현장에 뿌리내리는 임상훈련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립중앙의료원 국제보건의료센터는 '개도국 초음파 교육의 표준화'를 구축해 점점 확대되고 있는 개도국에서의 초음파 기기 보급의 기본 교육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임가원 센터장은 "이번 초음파 교육 및 기기 보급 사업은 베트남 내에서도 가장 열악한 의료서비스 환경을 가진 광찌성의 보건의료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강조하고 "초음파 검사를 통해 고위험 산모들을 조기에 진단하여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현장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은 향후 휴대용 초음파 진단기의 확대 공급을 추진하고 있는 ㈜힐세리온과 KOICA 등과 협력해,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남미 등 적절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곳을 대상으로 휴대용 초음파 진단기 보급 및 현장 진단용 초음파 교육 프로그램의 국제 표준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