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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고대의료원, 따뜻한 사회와 의학발전 불씨 지핀 고액 기부자들

아름다운 나눔 문화에 60여 명 동참, 최근 각계각층 기부 견인 나눔 릴레이

최근 고려대의료원은 사회적 책임을 몸소 실천하며 기부 문화 활성화에 앞장선 고액 기부자들을 초청해 감사의 자리를 마련하고 공유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지난 4월 2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2층 코스모스룸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는 고려대의료원 주요 보직자와 KUMC 아너스 소사이어티 회원 30여명이 참석했다.


고려대의료원 아너스 소사이어티는 ‘의학발전기금 누적 기부액이 1억 원 이상인 기부자들의 모임’으로, 지금까지 60여 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으며, 누적 기부액은 500억 원이 넘는다. 의학발전기금은 의학교육과 연구인프라 확충과 후학양성을 위한 장학금 등에 소중하게 쓰이고 있다.


김효명 의무부총장은 “그 동안 고려대의료원을 사랑해 주시고,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나눔 문화의 확산은 KU-MAGIC 등 의료원이 추구하는 변화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아너스 소사이어티를 통한 나눔 문화가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故 문숙 여사의 사위 신덕현 기부자는 “훌륭한 인술을 베푸는 미래 의학도 양성에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런 좋은 문화가 앞으로 더욱 확산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장모님의 유지를 이어 나눔을 실천 할 수 있었던 것은 오히려 저에게 큰 행운이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유광사 기부자는 “선배로서 후학 양성에 힘을 보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작은 힘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내 인생도 더 풍요로워 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의료원의 더욱 도약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려대의료원에는 자선기부금과 의학발전기금 등의 기부자들의 아름다운 발걸음이 계속 끊이지 않고 있다. 환자, 보호자, 교우 등 각계각층에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익명의 기부자들도 늘고 있다. 의료원은 나눔과 기부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병원 진료 편의 등 기부자 예우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