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인 ‘엘리델 크림'(성분명:피메크로리무스)이 주사비(딸기코)와 안면홍조 증상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임상결과가 나왔다.
강남 S&U 피부과 김방순 원장은 주사비와 안면 홍조 증상이 있는 15~60세 남녀 61명을 대상으로 4주에서 12개월 동안 엘리델 크림을 사용한 결과, 90.1%(55명)의 환자에게서 증상 개선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결과는 최근 개최된 2005년 제14차 유럽피부과학회(EADV)에서 발표됐다.
김 원장에 따르면 증상이 개선된 환자 가운데 60% 이상 나아진 환자는 12명, 30~60%는 27명, 10~30%는 15명, 10% 미만은 1명 등으로 나타났다
또 딸기코 증상이 나타난 부위에 지루성 피부염의 재발 증상을 보였던 13명의 환자들은 치료 기간에 재발 증상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김방순 원장은 “그동안 레이저치료에 의존해야 했던 딸기코 및 안면홍조 환자에게 엘리델 크림처럼 간단한 치료로 증상개선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엘리델 크림은 비스테로이드 약물로 부작용에 대한 부담감도 없다"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