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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의정부성모병원 찾아가는 건강강좌 성료

27일 남양주 호평동성당에서 열려, 100여명 참석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통증클리닉 한상우 교수가 4월 27일 남양주 호평동 성당(주임 신부 김경모 야고보) 시니어 아카데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상포진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남양주 호평동 성당은 3300여명의 교우들이 미사를 드리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 시니어 아카데미에서 즐겁고 건강한 인생을 위해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통증클리닉 한상우 교수는 “대상포진은 발진과 함께 지속적(화끈거림), 간헐적(날카롭게 뻗침) 통증이 증상으로 나타나며 통증 정도는 분만통, 수술 후 통증 보다 심하다. 또한, 육체적, 정신적 기능의 약화, 우울증, 불면증 및 식욕부진으로 일상생활의 장애가 생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대상포진의 합병증은 신경통, 시력손상, 안검하수, 흉터, 간염, 신금염, 관절염, 50대 이상의 경우는 고혈압, 당뇨, 암, 만성폐쇄성폐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디스크 등 다양하며 눈 대상포진의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는 공포의 질병이다.”라고 장년층의 주의를 요했다.


이어서, 대상포진은 남녀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나며 40~60세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60세 이상의 경우 대상포진 후 신경통 발생률이 증가하며,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을 미리 받거나,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규칙적인 생활습관, 건강한 식사습관을 추천한다.


특히 술, 카페인, 설탕, 소금의 과량 섭취는 피해야 한다. 미국의 경우 60세 이상 성인에게 필수 접종을 권장하는 대상포진 백신은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39% 감소 시키는 효과를 보인다. 우리나라는 60세 이상 성인의 대상포진 과거력과 상관없이 1회 접종을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한상우 교수는 “통상적으로 피부발진과 통증이 같이 오기 때문에 단순 발진의 경우 피부과 전문의를 통해 상담을 받지만 통증이 발생할 경우 바로 대상포진을 의심해야 하며, 조기에 바이러스 번식을 최소화 하여 조직 손상을 최소화 해야 한다. 약물치료, 신경치료, 박동성 고주파치료, 경막외차단술, 교감신경차단술, 말초신경차단술 등으로 대상포진에 효과를 볼 수 있다.”라고 말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라며 기쁘게 강좌를 진행했다.


강좌에 참석한 시니어아카데미 이연무 학장은 “대상포진이 이렇게 무서운 질병이란걸 의사선생님이 직접 사진과 영상 자료를 통해 쉽게 설명해 주니 확실이 알게 되었다. 발진이 생기면 어서 빨리 병원으로 가야겠다”라며 만족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