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대표이사 윤동한)가 지난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무역학회 2005년 국제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무역진흥상’을 수상했다.
한국무역학회의 김진삼회장은 화장품과 의약품의 제조업 발전과 수출 및 수입 대체화장품을 개발하는데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하여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콜마는 기술개발을 핵심역량으로 하는 전략을 구사하여 우리나라 화장품업계의 발전에 이바지했을 뿐만 아니라 국제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해 왔다.
창업당시 OEM 방식을 채택하여 정착화에 성공을 했으며, 기존의 OEM방식에서 기술적으로 한 단계 진보한 형태의 ODM 방식을 추진, 새로운 화장품을 개발하는 기술능력을 통해 한차원 높이는데 기여했다.
또한 수출면에서는 2002년에 무역의 날을 맞아 ‘3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2003년에 580만불, 2005년에는 600만불을 수출할 예정이다.
특히 수입대체 화장품을 개발하여 미국의 다국적 기업에 일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수입에 의존하던 거래처와의 거래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수입대체 효과를 높이는데 기여했으며, 우리나라 화장품 및 의약품 제조업의 발전과 수출 및 수입대체화장품의 개발로 우리나라 무역진흥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콜마 윤동한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세계에서 자국의 화장품산업을 유지, 발전시키고 있는 나라는 별로 없으며, 대부분 다국적 기업들의 소유로 움직이고 있으나 한국의 화장품산업은 자국의 산업경쟁력을 갖고 있고, 외국에 의존하지 않고서도 꾸준히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강조 했다.
윤동한 대표는 “해외수출이 다른산업군에 비해 미약하다 볼수 있겠지만, 짧은 역사속에서, 그것도 수입에 의존하던 산업현상 속에서 수출이 점차 확대되고 있고, 자국 사업으로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것은 주목할 만한 부분”이며 “무역학회에서 화장품산업에 관심을 가져 주어 감사 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