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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칠곡경북대병원 뇌신경센터-한양대 로봇공학팀-라온즈, 업무협약

노인성 뇌질환의 진단 및 치료용 ‘웨어러블디바이스’ 개발 추진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뇌신경센터 연구팀 (신경과 이호원, 강경훈, 고판우 교수)과 한양대학교 로봇공학팀(박태준 교수)은 지난 513()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바이오메디컬 장비기업 ()라온즈와 노인성 뇌질환의 진단 및 치료용 웨어러블디바이스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서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웨어러블디바이스는 2013년 이미 차세대 ICT기술의 핵심 분야로 예측되었고 관련 기업들의 분석 자료에서 ‘2016년 주목 할만한 트렌드로 선정된 바 있다. 이 기술은 피트니스, 헬스케어, 엔터테인먼트, 군사/산업 분야 등 다방면으로 확장 가능하며 특히 헬스케어 분야에서 무궁무진한 시장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뇌신경센터 연구팀은 이러한 흐름에 한 발 앞서 2년 전(2014)부터 한양대학교 로봇공학 박태준 교수팀과 함께 스마트 안경을 활용한 파킨슨병 환자의 보행기능 지원 장치 및 방법에 관한 연구를 시작하였다. 연구끝에 그 성과를 인정받아 특허를 취득(20163)하였으며, 이 기술을 통해 파킨슨병 환자의 난치성 증상인 동결보행에 대한 치료의 길을 열 수 있게 됐다.

 

연구팀은 이러한 연구역량과 원천기술을 인정받아 국내 바이오메디컬 장비 신기술사업을 선도하는 라온즈와 연구개발을 위한 협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그 결과 칠곡경북대학교병원, 한양대학교 에리카산학협력단, ()라온즈는 향후 노인성 뇌질환의 진단키트 개발과 헬스케어 분야 웨어러블디바이스 연구 및 제품화에 상호 기술지원과 연구개발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로써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뇌신경센터 연구팀은 노인성 뇌신경질환에 대한 임상연구와 차세대 신기술로 구성된 융합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향후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시장규모는 5,000 억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뇌신경센터의 퇴행성 뇌신경질환에 대한 특화된 연구와 더불어 각종 신의료기술개발과 차세대 모바일장비를 활용한 웨어러블디바이스 관련 연구역량을 인정받은 결과이다. 더욱이 이러한 행보는 수도권의 대형병원과 연구기관보다 한발 앞선 것으로 지역 환자에게 최상의 진료뿐만 아니라 의료신기술의 도입과 연구에서도 선두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한편,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지난해 12월 난치성 뇌질환 치료를 위한 세포치료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신의료기술의 도입과 연구를 선도하여 왔고, 오는 2017년 말 임상실습동 완공과 더불어 대한민국 의료 및 기초-임상연구의 허브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으로 그 기초를 탄탄히 다져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