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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협․의학회․의료정책연, 메르스백서 발간

전문가의 진단과 해법 담아…2일 기념토론회 개최

의료전문가단체가 최근 메르스백서를 발간했다.

 

메르스백서는 전문가단체인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와 대한의학회(회장 이윤성)가 공동으로 저술 작업에 참여했다.

 

그간의 메르스 백서들이 단순히 대응활동을 나열하고 사실 전달에 치중했다면, 의협·의학회 등 두 전문가단체가 함께 준비한 메르스 백서는 역학조사를 비롯하여 진단, 치료, 환경보건에 이르기까지 메르스가 유입되어 확산 및 종식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망라하여 문제점 진단에 따른 중장기 개선과제를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백서는 전반부에서 메르스의 개요와 메르스가 발생하여 종식되기까지 의료계를 대표하는 의협과 의료기관 단체인 병협, 그리고 정부와 국회의 대응과정을 정리했다. 또한, 의료계 각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작성한 문제점 및 개선과제를 토대로, 그 동안 의료체계 전반에 걸쳐 시행된 후속조치와 개선과제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수록했다.

 

후반부에는 미디어에 투영된 메르스 사태를 되짚어보면서 다양한 채널의 보도 내용들을 분석하였고 이를 통해 개선해야 되는 소통방식에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국가감염병 예방관리 선진화 중장기계획()’등 대한의사협회와 의료정책연구소에서 만든 자료들은 부록으로 수록했다.

 

이용민 소장은 우리에게 가장 무서운 것 중 하나는 쉽게 잊는 것이다. 대한민국 전체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후진적인 국가방역체계와 정부의 안이한 자세에서 비롯된 초기대응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복기(復棋)하는 심정으로 이번 메르스 백서 발간에 매진해 왔다밝혔다.

 

이 소장은 이번 백서 발간을 계기로 우리나라 국가 방역체계 및 보건의료체계의 허술한 부분을 전문가들과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다시 한 번 꼼꼼히 살펴 선진화 된 시스템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의학회, 의료정책연구소는 62,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메르스 백서를 공개하고 메르스 1, 무엇이 어떻게 변했나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