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와 같은 고충처리전담부서 만들 터

홍정용 회장, “의료계가 단일 목소리 내야 국민도 신뢰”

“회원들의 민원 처리를 담당하는 전담부서를 신설하여 회원병원을 위한 병원협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대한병원협회 홍정용 회장은 14일 병협회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회원병원들이 어려울 때 가장 먼저 찾는 곳이 바로 병원협회가 되돌록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병원협회의 존립 목적 중 하나는 회원병원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것이라는 생각이다.

 

홍 회장은 “병원 숫자는 굉장히 많다. 그런데 회비를 내는 병원은 일부이다. 안타깝다. 회원의 고충 처리 기능이 미약했다고 생각한다. 회원고충을 처리하는 조직 기구를 만들겠다. 119같이 어떤 일이 생기면 바로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 가능한 것은 끝까지 돕겠다. 회원들의 마음을 얻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다짐했다.

 

의료계가 단일화 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홍 회장은 “각 직역이 다양한 의견이 있다 보니 국민들이 혼란스러워 한다. 직역이기주의라는 지적도 있었다. 국민의 입장에서 가야될 방향을 정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의료계에서라도 하나의 공통된 의견을 모아 정부와 국회를 설득하는 것이 옳은 길이고, 빠른 길이다. 각 5단체 방문했다. 이해관계 상충이 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추후로 미루고 의견이 일치되는 부분을 해결하다보면 상충되는 부분도 공통되는 부분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 입장에서 현안을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의료계의 입장보다는 국민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 보고 정책 추진해야 사랑받는 의료계 병협이 된다. 그렇지 않고는 국회 복지부를 찾아 가도 물거품이 되기 일수 이다. 국민의 입장 생각할 때 국민들도 이해해 주게 된다.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는 박용주 상근부회장과 유인상 총무부위원장이 배석했다.

 

박용부 상근부회장은 “회장을 보좌해서 근무하게 됐다. 국민의 건강 증진과 의료 제도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병원이 경쟁력을 향상하고 발전하도록 혼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유인상 총무부위원장은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노력하겠다. 여러 단체 협회 그리고 국민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하겠다. 회원의 이익도 중요하고, 국민의 이익도 중요하다. 이해하고 변화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