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조합이 국내 제약 기술 이전 체계 구축을 위해 기술거래위원회를 출범시켰다.
한국신약연구개발조합은 16일 전경련회관에서 제약산업기술거래센터(PTBC) 6기 기술거래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강추 회장은 "신약개발 후발국인 국내의 경우 실험실에서의 연구와 더불어 조인트벤처, 라이센싱, 컨소시엄 구성 등의 제휴가 중요하며, R&D 비즈니스는 경쟁만이 전부가 아니라 협력이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선정된 제6기 기술거래위원회는 27개사 28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제약산업기술거래센터로부터 소개되는 국내외 각종 유망기술과 사업아이템에 관한 평가, 조정등의 역할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국가별 네트워크 핵심기관과의 연계 강화를 통한 상시 협력 정보교환 시스템 구축, 기술 수요자와 공급자간의 커뮤니케이션 촉진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신약조합은 그동안 국내 기술이전이 활발하게 진행되지 못한 것과 관련, 기술이전과 거래활동 미흡에 따른 전문성 확보가 부족했고 취급 대상기술의 광범위성에 따른 전문성, 연계 가능성, 체계성 등이 미흡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신약조합은 국내외 다양한 기관들과의 연계성을 통해 해외 기술마케팅을 추진하는 한편 국가별 순회 IR을 통한 공동 마케팅,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생명공학연구원의 *'항 인플루엔자능을 갖는 화합물'(생명공학연구원) *'신생혈관생성 억제기전에 의한 항암제 개발 연구'(한국화학연구원), *'재조합 MBL을 이용한 독감치료제'(두비엘), *'천연물로부터의 항바이러스제 개발'(이제이한방) 등의 기술이 발표됐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