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병원(원장 황인택)은 6일 낮12시 20분 병원 1층 로비에서 대전시립무용단을 초청해 제 169회 수요 을지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에서 대전시립무용단은 ▲무궁화의 형상을 만들어 민족의 대화합과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부채춤’ ▲농악의 모북에서 유래된 민속춤 ‘사랑’ ▲새로운 시대를 염원하는 현대 무용 ‘4 Some-Moon’ ▲고고한 선비의 내면세계를 춤사위로 표출시킨 ‘사풍정감’ 등을 선보여 병원 로비를 가득채운 환자 및 보호자, 내원객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대전시립무용단은 1985년 창단돼 한국인의 숨결 속에 감춰진 역동성과 삶에 대한 열정, 은근한 멋을 춤으로 표현해왔으며, 세계 각국의 페스티벌에 한국대표로 참가하는 등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유감없이 보여줘 한국의 대표적 무용단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