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HPM 부설 한국보건정보정책연구원 임원 위촉식이 18일 그랜드 앰버서더 서울에서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위촉식은 한국보건정보정책연구원(원장 박호영)과 서울대 보건대학원(원장 김호)이 공동 주관했으며, 설립 18년을 맞은 한국보건정보정책연구원이 성인으로서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박호영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1998년 1-3기가 기금을 모아 그해 7월8일 한보연이 발족됐다”면서, “급변하는 보건의약 환경속에서 1300여 명의 인적자원을 갖춘 한보연은 이제 새로운 도약을 할 시점이 됐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까지 한보연은 저출산 고령화시대에 대비해 난임, 불임, 출산, 조기치매 등 다양한 현안들을 국회 토론회 등으로 문제제기하며 주목받았다”고 말한 뒤 “이제 정책입안을 선도하는 한보연이 될 수 있도록 제2의 도약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취임한 김호 보건대학원장은 “보건의약 분야 정책을 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보연이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또한 “세계적으로 보건대학원은 선진국과 후진국의 경우 연구비 규모나 수요 측면서 매우 크지만 중간 위치의 국가는 상대적으로 낮다”며, “따라서 선진국에 근접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미래가 매우 밝은 편”이라고 한보연을 응원했다.
이어 양봉민 교수의 퇴임, 향후 국제보건이 중요하게 부각될 것에 대비해 관련 분야 교수 초빙 등 대학원의 현 상황을 전했다.
전혜숙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HPM 3기)은 “HPM의 경험은 국민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는데 지금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하고 “국민과 보건의료·제약산업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바이올린 천재소녀로 주목받고 있는 ‘유에스더’양과 프로젝트 ‘울림’은 축하 공연을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임원 위촉은 다음과 같다.
◇명예원장 : 이창규, 박상동, 백순지, 강보영, 이태영
◇상임고문 : 전혜숙, 전영구, 주숙언, 조길웅, 임국환
◇감사 : 한상수, 김남수
◇수석부원장 : 류희근, 김귀숙
◇상임부원장 : 서용선, 권기진, 이상완, 박천표, 김도연, 지용광, 이영만, 윤수현, 정기권, 이용구(이상 10명)
◇경영부원장 : 최대종
◇기획부원장 : 안호원
◇운영부원장 : 박춘선, 김광훈
◇부원장 : 윤호건, 박우성, 김소형, 이예종, 서호석, 하병철, 김형식, 배현일, 김복근, 정희철, 김영선, 권태규, 이문주, 이종라, 박영식, 장태수(이상 16명)
◇사무총장 : 오한진
◇사무처장 : 김종규
◇사무국장 : 이상훈
◇홍보국장 : 손종관
◇연구위원 : 정준원, 김광화, 정운경, 박제상, 엄신흠, 엄금랑, 조태현, 이용민,안자희, 강석철, 김보경, 공윤수, 김상규, 김경화, 박기봉, 정희정, 윤성근, 문창용, 이승호, 홍순두, 이인순, 백병준, 김진모, 김대학, 박춘재, 김정희, 김윤아, 이문섭, 황현숙(이상 29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