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2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일양, 항궤양 신약 ‘일라프라졸’ 중국 시판

중국서 내년 신약신청…후반기 세계 최초로

일양약품(사장 유태숙)이 개발중인 차세대 항궤양제’일라프라졸’(Ilaprazole)이 현재 중국에서 순조롭게 3상이 진행, 내년 2월 중국 NDA(신약허가신청)에 이어 후반기에는 최초로 중국시장에서 발매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라이센스 계약사인 립죤(Livzon)사는 내년 후반기에 ‘일라프라졸’의 전세계 출시에 맞춰 대대적인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영업조직을 대폭 보강하고 있다.
 
중국의 항궤양시장은 매년 30%이상의 고도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H2 수용체 및 PPI시장도  연간 6천억원 시장으로 추산되고 있다.
 
립존사는 일라프라졸이 발매될 경우 전체시장의 30%인 1800억원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발매 첫해만도 매출액의 10%인 180억의 로열티가 예상되는 등  2014년까지 막대한 로열티가 일양약품에 지급된다.
 
현재 립죤사는 일라프라졸의 주원료 생산을 위한 최신의 합성공장 시설을 완료하였으며, 일양약품은 5명의 합성팀 연구인력을 중국현지에 파견, 시생산 및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또한 싱가폴, 인도, 필리핀, 말레이시아 및 한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국가 3상의 임상실험도 현재 까지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빠르면 2007년 발매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전세계 24조원의 항궤양제 시장에 세계적인 국신신약의 탄생과 거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최고의 의약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일라프라졸의 전세계 판매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한 TAP 사에서는 조만간 미국 FDA 기준에 맞추어 임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