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중심병원 도약으로 최신 의료기술을 선도하는 임상연구의 거점이 되겠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22일 ‘연구중심병원 도약’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교수연구동 GSK홀에서 열린 이날 선포식에는 이남호 전북대총장, 강명재 병원장과 선경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철웅 전라북도복지여성보건국장, 송창호 전북대의학전문대학원장 등 관계내빈과 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선포식은 병원의 풍부한 임상지식을 기반으로,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를 통해 의료서비스 고도화 및 최신 의료기술을 선도하는 병원을 만들기 위한 다짐을 공식화 하는 자리.
선포식에서는 특히 전북대병원의 연구의지를 다짐하고 세계적인 임상연구의 거점이 되기 위한 각오와 비전을 선언했다.
이남호 총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전북대병원이 진료중심에서 연구중심 병원으로의 도약을 선언하는 뜻깊고 의미있는 시간”이라며 “진료를 바탕으로 축적된 지식기반을 바탕으로 첨단 보건의료 개발과 산업화, 보건의료사회의 발전을 선도하는 병원이 되고 진료뿐만 아니라 연구도 잘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대병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4개의 국책임상시험센터(기능성식품,의약품, 의료기기 및 글로벌임상시험센터)를 가동하면서 연구중심병원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해왔고, 지난해 개소한 연구전용 임상연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의료지식산업의 거점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명재 병원장은 “오늘 이 자리는 연구중심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우리 병원의 역량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의지를 결집하는 자리”라며 “이제 우리 병원도 연구중심병원으로의 도약을 통해 국제적인 경쟁력 갖춘 임상연구의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형태의 의료산업을 창출해 지역을 뛰어넘어 세계로 비상하는 전북대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병원은 이날 선포식에 앞서 본관 2층 한벽루홀에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연구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임상연구, 동물실험, 의료산업분야 관련 상호 교류 협력을 활성화해 글로벌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 등 의료산업발전에 기여키로 했다.
선경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선포식에 이은 특별강연을 통해 ‘연구중심병원과 의료산업화’를 주제로 정부에서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연구중심병원의 개념·필요성 등에 관한 최신 정보를 전달하고 연구중심병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