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소재 덕적초중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섬을 찾아 의료봉사를 해준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과 가천대 학생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덕적초중고등학교 김성동 교장(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과 김영식 행정실장(사진 오른쪽에서 네 번째)은 1일 가천대 길병원 뇌과학연구원 세미나실을 방문해 의료진 4명과, 가천대학교 교직원 2명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는 지난달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과 가천대학교 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이 덕적도를 찾아 덕적초중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직원 65명을 대상으로 심장초음파 등 의료봉사를 실시한데 따른 것이다.
흉부외과 박국양 교수 등 의료진은 지난달 4일부터 1박2일 동안 덕적도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가천대학교 물리치료학과 학생들도 방학을 맞아 동참했다. 의료진은 이번 봉사활동 시 덕적초중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심장초음파 검사를 실시하는 등 섬마을 학생들과 직원들의 심장 건강에 이상이 없는지를 각별히 살폈다.
가천대 길병원은 한편, 6월 27일에는 옹진군을 관할하는 인천남부교육지원청과 섬 지역 학교에서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환자를 이송하고 치료하는 내용의 응급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근 가천대 길병원장은 “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인천 섬의 학생, 주민들의 건강을 챙기는 일은 당연한 책무이며,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