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공공의료사업지원단(단장 송준호 교수, 신장내과)은 지난 9월 2일(금) ~ 3일(토)의 기간 동안 벽화 그리기 활동을 진행하며 따뜻한 거리 조성에 앞장섰다고 5일 밝혔다.
인천 송도고등학교와 함께 인천 남구의 우마쉼터(용현동 소재)에서 실시한 벽화 그리기는 송도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도안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낡은 벽을 우화분위기의 벽화로 채워 넣으며 살아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30여명의 정성이 모여 완성된 벽화는 최근 폭염에 지친 길거리를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며 그 의미를 더 했다.
이 날 벽화 그리기 행사에 참여한 송도고등학교의 한 학생은 “직접 제작한 도안에 색을 입히며 이곳을 지나가는 분들이 그림을 보고 미소 지을 수 있다는 것을 상상하며 그렸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그렸던 것 같다. 참가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었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공공의료사업지원단장 송준호 교수는 “인하대병원은 언제나 ‘지역사회 보은’과 ‘소외된 곳에 먼저 관심을 갖는 병원’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사회의 소외된 곳을 돌아보기 위해 노력한다. 그렇게 돌아보는 곳은 비단 사람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 사물, 공간을 포함한 모든 인천시가 관심범위에 포함된다.”라며 “이번 행사와 같이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진심으로 소통해 나아가는 인하대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