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등 제조업체 802개사에 종사하는 총 종업원 수는 총 5만9802명으로 이 가운데 사무직이 18.94%, 영업직이 35.27%, 생산직이 32.81%, 사무직이 18.94%연구직이 8.75% 기타 4.24% 등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가 최근 발간한 제약산업 통계집에 따르면, 의약품등 제조업체 인력의 직종별 변화추이는 연구직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반면 사무직과 생산직은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연구직의 경우 2000년 12월 3543명이던 것이 해마다 증가해 2004년 12월에는 5230명으로 1687명 증가했다. 이는 총 종업원수 대비 연구직이 차지하는 직종별 점유율도 6.75%에서 8.75%로 크게 늘어나 제약회사들의 신약과 신제품 개발 의지가 높은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사무직과 생산직의 경우 다소 증가했으나 점유율은 각각 20.14%에서 18.94%로, 34.53%에서 32.81%로 감소했다.
제약업계의 연구직 증가는 분업이후 전문의약품 시장에서의 경쟁우위 확보와 신약개발을 위해 제약기업들이 R&D투자를 지속 강화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앞으로 BT, IT, NT 등 신기술 융합산업으로서의 특성이 강화될수록 제약업계 연구직의 점유율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