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병원장 김형준) 전남지역암센터(소장 김영철)가 미래세대의 암예방을 위해 ‘키즈 리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6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지역교육청과 보건·영양교사 등을 연계한 암예방 캠페인, 학교로 찾아가는 암예방교육, 구연동화나 인형극을 통한 눈높이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5일 ‘소아·청소년 암예방의 날’을 맞아 화순지역아동센터 초·중학생 50여명을 병원으로 초청, 암예방 교육과 인바디 측정 등 건강상담을 병행했다.
오는 9일에는 광주패밀리랜드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암예방 이벤트를 가질 예정이다. 올바른 정보전달을 위해 투호·다트 등 놀이를 겸한 퀴즈대회, 포토존 등을 마련한다.
학교로 찾아가는 암 예방교육에도 힘쏟고 있다. 초·중·고교앞 캠페인과 함께 학생들을 대상으로 건강습관 실천을 지도하고 있다. 지난 4일 여수종고초등학교를 시작으로 7일 벌교·완도신지초등학교, 13일 강진여자중학교, 14일 나주남평초등학교, 19일 장성중앙초등학교를 방문할 계획이다.
지역사회기관과 연계, 암예방 홍보부스도 운영한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식이습관과 간접흡연 피하기, 체중관리 등에 대해 홍보중이다.
전남영양교사회와 함께 6일 여수 상암초등학교에 이어 8일 순천조례초등학교, 14일에는 목포 로데오거리에서 전남 동부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화순전남대병원 권순석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은 "암은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일정부분 예방가능하다. 청소년기의 습관은 평생건강 유지에 직결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건강한 미래세대를 위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암예방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준비해나겠다”고 말했다.